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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 성격발달

by 울디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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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에서의 성격발달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능을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으로 나누었다. 그는 삶의 본능 가장 중요한 본능은 본능이라고 하였으며, 이를 담당하는 성적 에너지를 리비도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리비도가 몰려 있는 신체 부위를 성감대라고 칭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성감대가 달라진다고 보았으며, 성감대의 부위가 어느 곳인가에 따라 인간의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 등으로 나누었다. 정신적 결정론의 가정에 입각하여 프로이트는 생후 5세까지인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를 성격 형성의 결정적 시기로 보았다. 프로이트는 성격발달을 다섯 단계로 구분했으나,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넘어갈  명확한 단절이나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기보다는  5단계가 모두 작용하여 성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았다. , 인간의 성격 형상에는 모든 단계의 발달이 함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있다.

  1. 구강기(0~1세)는 생후 1년 동안 발달하며, 성감대는 입, 입술 및 혀 등의 구강이 된다. 이 시기의 주요 활동은 빨기와 삼키기 및 깨물기다. 이 시기에는 젖이나 젖병을 빨거나, 젖이나 우유 및 음식물을 삼키는 행위 혹은 음식물을 깨무는 행위 등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이 단계에서 너무 과도하거나 혹은 불충분한 양의 자극이 주어지면 다음 단계로 발달하지 못하고 고착에 의해 구강기적 성격 특성이 나타난다. 특히 출생 후 약 8개월까지를 '구강적 빨기 단계'라고 부르는데, 젖이나 젖병을 빨거나 삼키는 등의 빨기와 삼키기에 고착되면 구강 수동적 성격이 나타난다. 즉, 과도하게 낙천적이며, 타인에게 의존하고, 수동적이 되고, 미숙하여 남에게 잘 속고, 과음 과식을 하며,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키스를 탐닉하고 자신의 입술이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미성숙한 행위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생후 8개월부터 12개월까지를 '구강적 깨물기 단계'라고 하는데,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서 물어뜯거나 씹는 등의 깨무는 행동을 하게 되는 단계다. 시기에 고착되면 구강 공격적 성격이 형성되어 주위 사람들을 비꼬며, 매사에 비판적이고, 논쟁적이며, 타인의 의견에 반대를 잘하며, 심한 경우 타인을 이용하거나 지배하려고 한다. 구강기의 반동 형성에 의한 성격 특성은 금주나 금연을 주장하고,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을 보이고, 특히 우유를 먹지 못한다. 승화에 의한 성격은 지식을 추구하고, 유머감각과 재치가 있거나 음식 맛을 구별하여 포도주 감별사나 미식가 등이 있다.
  2. 항문기(2~3세)에는 성감대가 구강에서 항문으로 옮겨가는데, 이 항문기에는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배변 훈련을 철저하게 시키면 아이들은 대소변을 참는 억제 경향이 일반화되는데, 이에 고착되면 항문 보유적 성격이 나타난다. 즉, 고집이 매우 세고, 자린고비와 수전노처럼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인색함을 보이며, 대인관계에서는 남에게 복종을 잘하고,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완벽주의적인 경향을 보인다. 부모가 배변 훈련을 지나치게 느슨하게 시키면 대소변을 배설하는 경향이 일반화되며, 이에 고착되면 항문 배설적 성격이 나타난다. 즉, 잔인하고 파괴적이며 난폭하고 적개심을 나타내며, 지나치게 불결하고 무질서하며, 외설적 농담을 즐기며, 애인과의 관계에서 강한 소유욕을 보일 수 있다. 항문기 단계의 반동 형성에 의한 성격으로 지나치게 친절함을 보이거나 결벽증이 나타날 있다. 프로이트는 화가가 사용하는 물감과 진흙이 대변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항문기에는 세심하고 꼼꼼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단계에서 승화되면 그림과 조각에 재능을 보이거나, 통계학에 남다른 소질을 보일 있다.
  3. 남근기(4~5세)에는 성감대가 남근기로 옮겨간다. 이 단계의 아동은 자신의 성기를 관찰하고, 자위행위를 하며, 출생과 성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이 시기에는 남자아이의 경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나며, 여자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나타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남자아이가 아버지를 미워하고 어머니를 좋아하는 근친상간적 욕구를 의미한다.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반대로 여자아이가 어머니를 미워하고 아버지를 좋아하는 감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콤플렉스의 발생과 해결 과정은 남녀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남아의 경우, 어머니를 소유하려는 감정을 아버지가 알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할 수 있다는 거세 불안을 느낀다. 결국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망을 포기하게 되며, 아버지와의 동일시를 통해 남자로서의 정체감과 초자아를 형성함으로써 오이디푸스를 해결한다. 반면 여자아이는 남근이 없는 원인을 어머니에게 돌려서 어머니를 미워하는 한편 남근이 있는 아버지를 좋아하는 남근선망을 보인다. 하지만 어머니는 자신에게 음식과 옷 등 다양한 보살핌을 제공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국 여아는 자신을 어머니와 동일시하게 되고, 여자로서의 정체감과 초자아를 형성함으로써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해결한다. 남근기에 고착된 남자는 경솔하고, 남자다움과 정력을 과시하고, 허세를 부리며, 야심만만하고, 자위를 자주 하며, 바람기가 많은 경향이 있다. 여자의 경우는 남자관계에서 순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유혹적이며, 노출이 심하고, 경박스럽거나, 자기주장이 강하고, 남자를 이기려는 경쟁심이 강한 경향이 있다. 남근기에 반동 형성으로는 성을 터부시 하거나 성에 대해 청교도적 태도를 보여 포르노 상영 등을 결사적으로 반대할 있다. 특히 남자는 성적 무기력이 나타나고, 여자는 혐오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승화의 경우에는 시와 연극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거나, 이러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있다.
  4. 잠복기(6~12세) 잠복기는 성적인 본능이 감추어지고 억압된 시기로서 그 대신 지적 활동, 운동, 친구 간의 우정 등에 관심을 보인다. 이 시기는 주로 초등학교 시절에 해당하며,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끼리 어울리고, 여자아이는 여자아이끼리 어울린다. 프로이트는 이 시기에 일어나는 발달 과정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5. 성기기(13세 이후) 성기기는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의 발달과 함께 이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성적 충동이 다시 나타나는 시기다. 이 시기는 성적 충동을 이성과의 성교로써 완전히 만족시키려는 특징이 있다. 모든 인간은 성기기 이전에 자기 자신만을 최고로 여기는 자기애적 성향이 있으며, 성기기 초기에는 동성애적 성향을 보여 동성의 친구나 교사 혹은 주변 인물을 좋아하다가 점차 성적 에너지의 대상이 이성으로 옮겨가 이성애를 보이며, 이성에게 강하게 끌리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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