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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로저스 인간중심이론의 인간관
- 낙관론적 인간관: 로저스는 자신이 30여 년 동안 상담한 결과 "인간에게는 자신의 내면에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강한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즉, 인간은 자기를 실현하고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조건만 제공되면 씨앗이 성장하여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인간은 타고난 잠재력을 건설적으로 발달시킨다고 보았다. 특히 로저스는 인간을 자기실현 경향성을 가지고 태어나서 성장 지향적이며, 더 나은 향상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았기 때문에 그의 인간 관은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유전론적 인간관: 로저스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으며, 그 잠재력을 '실현 경향성'이라고 하였다. 또한 인간은 경험을 통하여 자기가 형성되면서 자기의 타고난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특성인 '자기실현 경향성'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긍정적 존중'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로저스의 이러한 개념은 인간이 선천적인 기본 동기에 따라 행동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로저스의 이론에서 환경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의 발달에 환경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긍정적 존중을 받기 위해 타인의 조건을 따라가게 되며, 타인으로부터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받으면 자기의 발달이 촉진된다고 하였다. 결국 그는 선천적인 욕구와 후천적인 환경이 모두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지만 생득적인 측면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자유론적 인간관: 로저스는 인간의 삶이란 자신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조종당하는 피동적인 결과가 아니라 각 개인이 자유롭게 능동적으로 선택한 결과라고 보았다. 즉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생활 상태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장 가능성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 목표와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러한 결정에 따르는 책임을 수용하는 존재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자유론적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 전체론적 인간관: 로저스는 인간을 유기체로 보아 전체 경험으로써 인간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각 행동을 단편적인 사건으로 분석하기보다는 오히려 전체적으로 기능하는 개인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였다. 즉, 인간은 모든 신체 부위가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체의 한 부위가 아프면 그로 인하여 전체적인 기능에 이상이 온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실현 경향성이라는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전체 유기체를 유지하고 향상시킨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유기체와 자기,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현실 그리고 현실적 자기와 이상적 자기의 끊임없는 일치와 통합을 추구하여 전체로 기능하도록 성장해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로저스는 전체주의적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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